우리술문화원의 초대 원장인 이화선 박사가 집필 중인 새 책,  『술과 문명』이 한국연구재단의 <2023인문사회과학분야 저술지원사업>에 다년 연구과제로 최종 선정되었습니다.

 이 박사는 술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서적을 내려는 까닭으로 "서양의 와인학(Enology)이나 일본의 사케학(Sake studies)에 비견할 수 있는 한국의 술학(Suul studies)이라는 분야를 정립하고자 하였고, 특히 한국 술의 위상과 전통과학으로서 동양 고유의 양주기술의 가치를 학계는 물론이고 일반 대중들에게도 심도 있게 전달할 필요가 있었다"라고 말하면서, "자연히 거시적인 측면에서 전 세계에 걸친 술의 역사와 발생기원, 종류와 주조법들을 폭 넓게 소개하는 책을 집필하게 되었노라"고 저술배경을 전했습니다.

 제 1부 '인간과 술'에 대한 탈고는 올 겨울을 예정하고 있으나, 전체 탈고에서 인쇄까지 앞으로 총 3년에 걸친 장고의 시간을 예정하고 있는 이 책의 주요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.